전시소개
고상하고 아취 있는 활동으로 더위를 식히며 여름날을 보내는 것을 ‘소하(銷夏)’ 또는 ‘소하(消夏)’라고도 합니다. 현대인은 에어컨이나 차가운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지만, 아직 전기가 발명되지 않았던 시대에 옛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기나긴 여름을 보냈을까요?
이번 전시는 ‘음식, 옷차림, 생활 공간, 이동, 배움과 놀이’ 등 다양한 측면을 통해 옛사람들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여름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또한 오감을 열어 화면 속 단오 약초의 맑은 향기, 용선 경주의 떠들썩한 열기, 여지와 과일의 달콤한 맛, 얼음과 물가가 전하는 서늘함 그리고 베옷과 돗자리의 촉감까지 함께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