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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약 80분)

  • 예정관람시간: 약 80분
  • 적합한 관람객 유형: 어린이, 어린이가 있는 가정
  • 동선계획설명: 고궁의 인기있는 만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이 관람 노선의 안내에 따라서 유물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고, 동시에 고궁의 풍부한 디지털 자원과 비교하며 관련된 지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함께 고궁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재미를 느껴봅시다!
  • 탐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봐주십시오: 국보총동원국보 별나라 여행기작은 고궁 환상곡

|전시작업에 맞추어 전시실이나 전시품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현재전시 정보를 기준으로 합니다.현재전시 3F動線圖

청   비취옥 배추
01 청 비취옥 배추

3F|전시실 302|南北故宮 國寶薈萃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실제 배추와 거의 백 퍼센트 비슷한데 비취옥을 다듬어 만들어졌습니다. 하얀 배추줄기와 비취색의 푸른 잎사귀는 모두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하고 가깝게 느끼게 되는 친근한 소재입니다. 배추 잎에 머무르고 있는 두 마리의 곤충도 잊지 말고 보셔야 하는데 이들은 자손이 많은 것을 의미하는 여치와 메뚜기입니다. 이 작품은 본래 자금성의 영화궁(永和宮)에 있던 것으로 영화궁은 광서(光緒)황제의 비인 근비(瑾妃)의 침궁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비취옥 배추가 근비의 혼수로 깨끗함을 상징하고 아울러 자손이 많기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추정하였습니다. 비록 비취옥이라는 재질과 배추 모양은 청중기부터 후기까지 유행하기 시작하였지만 배추와 풀벌레의 소재는 원대부터 명대 초기의 직업화가의 풀벌레 그림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것으로 줄곧 민간에서 환영을 받았던 길상의 소재였습니다. 이외에도 배추과에 속하는 야채는 당대 시인 두보(杜甫)에 의해 정치 환경의 열악함이나 재능이 있는 선비가 뜻을 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은유로 쓰였으며 문인화의 전통에서도 회화의 주제로 인용되어 비슷한 심정을 설명하고 은밀하게 정치하는 자들의 우매함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건륭(乾隆) 40년(1775) 〈화전옥(和闐玉)으로 만든 서리 맞은 소나무를 새긴 화병에 부치는 글〉 이라는 제목의 황제가 쓴 시 중에서 제왕으로서 청 고종은 채소 모양의 화병을 보고 두보의 시에서 정원의 관리가 좋은 채소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비유했던 임금에게 옳지 못한 일을 고치도록 말하는 전통을 연상하고 경계함이 있어서 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화전에서 나는 옥이 이리 많이 당도하니, 오(吳)지역의 장인은 훌륭한 기술로 딱 맞는 물건을 만들었구나. 옛것을 충실히 본떠 새로운 솜씨를 내니, 풍속에 화려함을 더하는 데 이것이면 가능하리. 잎이 무성하고 뿌리는 둥근 배추는 그 속은 비었으나 겉은 풍성하다. 꽃을 끼워 딱 맞으니 배추 꽃이라. 붉은 복숭아꽃, 하얀 배꽃도 어여쁨에 고개 숙인다. 민간에서는 어느 누구도 이 색을 두고 아름답다 안하니, 잘못됨을 알려 혹여 이를 두고 넌지시 내게 가르치고자 함인가?」 그러나 이 궁정 공방의 장인이나 비취옥 배추를 만든 옥장인은 모두 창의적이고, 훌륭한 솜씨를 발휘하여 후원자의 기호에 맞춰 창작을 한 것이지만 관련 자료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상상의 공간을 남기고 있기도 합니다.

청  고기 모양 돌
02 청 고기 모양 돌

3F|전시실 302|南北故宮 國寶薈萃

고궁의 전시실 안에 고기모양 돌과 비취옥 배추는 고궁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두 점의 유물이기 때문에 이 두 유물 중 한 점은 항상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고기모양 돌은 얼핏 보면 사람들이 군침이 돌게 하는 고기와 비계가 적당한 「동파육」처럼 보이지 않나요? 마노 종류의 광물은 자연 속에서 굉장히 긴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 이물질이 끼여 여러가지 색을 내도록 영향을 미쳐 한층 한층이 서로 다른 색깔을 내게 됩니다. 이 고기모양 돌을 제작한 장인은 원래 질감이 풍부한 돌을 재료로 가공하여 다듬고 표면의 돌껍질에 색을 입혀서 고기껍질, 비계, 살코기의 단계가 분명하고 털구멍과 살결 모두 실제와 같이 보이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한  구리로 만든 곰 모양 술 그릇 준(尊),  청 건륭 옥으로 만든 곰 모양 술 그릇 준
03 한 구리로 만든 곰 모양 술 그릇 준(尊), 청 건륭 옥으로 만든 곰 모양 술 그릇 준

3F|전시실 302|南北故宮 國寶薈萃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청 건륭(乾隆) 때의 「옥으로 만든 곰 모양 준」은 건륭25년《서청고감(西清古鑑)》에 수록된 「당나라 곰 모양 표목(表木) 받침」을 모방한 것입니다. 원작은 구리로 만들어진 것인데 곰 모양을 하고 있고 머리털은 금실과 은실로 묘사되어 있으며 이마와 두 눈 등에는 보석이 박혀 있는데 선이 간략하고 장식이 화려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한나라 때 기물에서 다리 부분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새로 만들어진 옥으로 된 곰은 크기와 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졌는데 생김새가 중후하고 질감이 온화하여 건륭시기 옛것을 모방하여 만든 옥기의 품질과 수준을 보여줍니다.

청  옥으로 된 사람과 곰
04 청 옥으로 된 사람과 곰

3F|전시실 302|南北故宮 國寶薈萃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검은색과 흰색 두가지 색이 있는 천연의 옥석을 사용하여 긴 선으로 백옥으로 된 사람의 둥글고 튼튼한 체형을 조각하였고, 짧은 선으로 음각이 된 검은 옥에는 털이 폭신폭신한 곰의 몸체를 표현하였습니다. 장인은 지혜로움과 기발한 착상으로 사람과 곰이 힘을 겨루고 있는 순간을 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순간은 격렬하게 씨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옥으로 된 사람과 곰이 손에 손잡고 경쾌하게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옥조각은 다른 작은 골동품들과 함께 백십건(百什件)*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백십건에 정교하고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청대 강희(康熙) 황제 이후 쓰인 여러 유물들의 조합을 일컫는 말

동한  옥 벽사(辟邪)
05 동한 옥 벽사(辟邪)

3F|전시실 306|하늘을 경외하고 사물의 이치를 밝히다-고궁박물원 소장 옥기 명품전

이 옥 벽사는 머리를 들고 우뚝 서있는데 그 기개가 비범한 한대 만들어진 날개가 달린 신령스러운 짐승의 대표작입니다. 네 다리가 달린 맹수의 모습을 하면서 동시에 날개가 있는 형상은 서아시아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호랑이 같은 모습에 날개가 달린」것은 무한한 신성과 능력을 대표합니다. 한대에는 이 전통을 계승하여 날개가 달린 상서로운 짐승을 천상 신선계의 상징의 하나로 보았습니다. 한대 예술의 목표는 동감과 긴장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 벽사는 비록 정지하여 서있지만 앞으로 뛰어오르려는 듯한 자세의 역동감이 충만합니다. 사지의 비중이 비교적 크고 둥그렇게 돌출된 면으로 다리 부분의 근육을 표현했으며 전체적으로 직각 삼각형을 이루는 구도는 몸체의 힘이 있는 곡선이나 둥근 면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벽사는 코와 입으로 용맹스럽게 포효하는 듯하여 많은 영웅들을 압도하는 위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 옥으로 된 벽사는 청대까지 전해졌는데 건륭황제는 이를 매우 아껴서 특별히 받침대를 제작하고 가슴과 바닥에 시를 지어 새겨 넣었습니다. 옥의 바탕은 원래 청백색인데 옛것을 좋아하는 풍조에 따라 이전 사람들이 머리와 목, 가슴 등에 적갈색으로 색을 입혀 옛스러운 정취를 더하였습니다.

송대에서 원대  옥으로 된 오리
06 송대에서 원대 옥으로 된 오리

3F|전시실 306|하늘을 경외하고 사물의 이치를 밝히다-고궁박물원 소장 옥기 명품전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노란색 연옥으로 만든 오리로 오리의 머리와 배, 두 다리에는 진한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북송 때부터 옥으로 기러기나 오리 모양을 주제로 하여 만든 것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 점은 회화의 발전과도 일치합니다. 송나라 회화에서는 사생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생(生)」의 의미는 대상을 관찰하고 연구한 후에 화가와 대상이 하나가 되어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명과 자연계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것으로 사물을 실제와 똑같이 있는 그대로만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옥으로 만든 오리는 이러한 시대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듬어 낸 방법이 매우 간단하지만 꼬리를 치켜들고 엉덩이가 뚱뚱한 오리 체형의 특징을 잘 잡아내어 작품은 귀엽고 생동감이 넘치며 활달한 느낌으로 대자연의 편안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보통 한 점의 옥기에는 서로 다른 색의 변화가 있는데 이 색의 분포가 절묘하다면 작품의 생동감을 더할 수 있으며 옥색이 과연 천연의 색인지 인공적인 지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게 되는 바입니다. 이 옥으로 된 오리의 갈색 부분을 관찰해 보면 그 표면에 약간의 올록볼록한 부분이 있고 좀 거칠게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간 부분은 윤택이 없고 튀어나온 부분은 매우 반들반들합니다. 그리고 색채의 농도는 입과 다리의 뾰족한 끝부분에서 뒤로 갈수록 옅어집니다. 머리 뒷부분에 조금 색채가 떨어져 나간 것이 보입니다. 이것으로 추론해 보면 오리의 색깔 변화는 아마도 인위적인 염색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대 후기  반룡(蟠龍) 무늬 반(盤)
07 상대 후기 반룡(蟠龍) 무늬 반(盤)

3F|전시실 305|고대 청동기의 빛나는 광채-고궁박물원 소장 청동기 명품전

반의 위에 한 마리 용이 웅크리고 있는데 용의 머리는 바로 기물의 중심에 있으며 살짝 떠있는 듯합니다. 반 둘레에는 기(夔) 문양, 새 문양, 물고기 문양이 둘러져 있습니다. 외벽의 장식은 녹이 슨 층으로 덮여 있지만 머리를 든 기 문양인 것 같습니다. 장중하고 예스러운 기풍은 전형적인 상대 후기 작품입니다. 주조한 흔적을 보면 동그란 다리 안쪽과 기물 바닥이 서로 인접하는 곳에 6개의 강화를 위한 줄이 있는데 둥근 다리와 기물 바닥의 접합을 강하게 해줍니다. 둥근 굽 위에는 세 개의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틀의 위치와 상응하고 있습니다. 반은 청동기 시대 중요한 물그릇으로 특히 이 반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용 무늬가 장식되어 있어 아마도 비교적 지위가 높은 귀족이 사용했던 의식에 쓰이는 그릇이었을 것입니다.

서주 후기  사람모양 다리에 짐승 모양 손잡이가 있는 이(匜)
08 서주 후기 사람모양 다리에 짐승 모양 손잡이가 있는 이(匜)

3F|전시실 305|고대 청동기의 빛나는 광채-고궁박물원 소장 청동기 명품전

기물의 몸체가 넓은데 한 쪽은 물을 따를 수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손잡이가 있어 편리하게 쥘 수 있습니다. 입 주위 아래쪽은 변형된 짐승 문양과 한 벌을 이루는 고리 문양이 장식되어 있고 배부분은 기와 문양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네 개의 다리는 서 있는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고 팔을 교차하고 정수리는 기물 배부분의 옆쪽 바닥에 붙어 있는데 그 꾸민 모습으로 봤을 때 다른 민족 사람인 하인으로 보여집니다. 손잡이는 커다란 짐승이 두 앞다리를 입구에 걸치고 있고 그릇 안의 물을 마시려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네 다리로 그릇에 올라선 모습이 생동감이 넘치고 자연스럽습니다. 트여있는 물을 따르는 입구의 곡선이 아름답고 우아합니다. 매우 기발한 착상과 정취가 있는 청동으로 된 물그릇입니다.

전국시대 중기  터키석과 금속실을 박아 넣은 희준(犧尊)
09 전국시대 중기 터키석과 금속실을 박아 넣은 희준(犧尊)

3F|전시실 305|고대 청동기의 빛나는 광채-고궁박물원 소장 청동기 명품전

4개의 발굽이 있는 동물이 안정적으로 서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그릇으로 귀를 세우고 눈이 둥글며 4개의 발굽이 있는 다리가 있고 꼬리는 아래로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양식으로 동물의 자세와 살결을 보여줍니다. 전국(戰國)시대에 술그릇으로 쓰였으며 동물의 입에서 술이 흘러나오게 되어있던 것으로 등 위쪽에 구멍이 나 있고 고리로 연결된 뚜껑이 있습니다. 그릇 표면은 검은 갈색이고 사이사이 청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몸전체에 은실을 끼워 넣어 비스듬한 구름문양을 만들고 화려한 터키석과 금은을 박아 넣어 장식하였습니다. 얼굴부분은 동그랗게 금을 박아 넣어 눈동자를 만들고 콧대, 눈썹, 이마 등에 터키석을 장식하였습니다. 목부분은 금을 입힌 것이 한바퀴 둘러져 목걸이를 표현하였습니다. 뚜껑위에 금과 은을 입혀서 몸을 서리고 있는 용모양을 만들었습니다.

한  나뭇가지 모양의 등
10 한 나뭇가지 모양의 등

3F|전시실 307|고대 청동기의 빛나는 광채-고궁박물원 소장 청동기 명품전

이 작품은 3개의 등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높은 곳의 등잔은 중앙의 가장 높은 기둥 위에 솟아 있고 등잔 아래부분은 연꽃잎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그 아래 기둥위에 매미 한 마리와 원숭이 한 마리가 붙어 있고 원숭이 아래로 가지가 좌우로 뻗어 나가 가지 끝에 등잔을 하나씩 받치고 있습니다. 비교적 낮은 가지에는 각각 원숭이 한 마리가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등 기둥의 받침은 원형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투조로 반리(蟠螭)의 문양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기둥과 가지 사이의 작은 동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한데 중간의 기둥 위의 매미와 원숭이는 돌리거나 오르내리게 할 수 있고 좌우의 등잔 두 개는 등 기둥에서 해체할 수 있으며 기둥 중간에 있는 이음새에 끼워 넣어 조립합니다.

청 옹정  유리바탕으로 된 화법랑 대나무 마디 모양 코담배병
11 청 옹정 유리바탕으로 된 화법랑 대나무 마디 모양 코담배병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옹정(雍正) 시기 법랑기술은 강희(康熙) 시기를 계승하여 한층 더 발전시켰는데 그 주요한 특징은 구도에서는 장식이 된 바탕에 창을 내는 것이며 주제로는 전통적인 화조화가 많이 그려졌고 색조는 검은색 바탕을 사용하고 관식에 길상의 의미를 가진 물건 모양으로 된 테두리를 썼습니다. 이 기물의 바탕은 유백색 반투명 유리로 기물의 모양은 대나무의 마디 형상으로 청황색 바탕에 푸른 대나무의 녹색 가지와 살아있는 것 같은 거미를 그렸는데 문인의 정취가 풍부한 청아한 주제입니다. 세 개의 마디로 된 대나무를 모방한 겉껍질에 반점이 있는 대나무 반죽(斑竹)처럼 점을 그려 넣은 것이 매우 사실적입니다. 구리 바탕에 화법랑(畫琺瑯)으로 된 검은 바탕에 한 쌍의 나비를 장식한 뚜껑과 상아 수저가 달려있는데 채색으로 그려진 분홍 나비 한 쌍이 검은 바탕에서 더욱 선명하고 동적으로 느껴집니다. 뚜껑 둘레에 금테두리가 있어서 화려함을 더합니다. 바닥부분 바탕에 길상 도상인 영지 모양의 바깥 테두리 안에 흰 바탕에 붉은 글씨의 해서체로 「옹정년제(雍正年製)」라고 4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이 코담배병은 옹정 시기 코담배병의 여러가지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매우 귀중하고 중요합니다. 옹정 10년 조판처(造辦處)의 활계당(活計檔)에 당시 유리를 만들었던 공방의 작품 중에 「불투명한 유리 바탕에 화법랑으로 된 대나무병」이 있는데 이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청 강희  구리 바탕으로 된 화법랑(畫琺瑯)에 마키에 조각을 끼워 넣은 화훼 무늬 코담배병
12 청 강희 구리 바탕으로 된 화법랑(畫琺瑯)에 마키에 조각을 끼워 넣은 화훼 무늬 코담배병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비록 자그마한 코담배병이지만 그 안에 아시아와 서양의 장식 양식을 동시에 함께 담고 있습니다. 중앙의 창을 내고 그린 금칠이 된 매화 무늬 장식은 유럽 시장에서 유행했던 일본의 칠공예인 마키에(蒔繪)의 도안을 표현하였고 그 주변의 흰 바탕의 매화와 나비는 바로 중국의 전통적인 문양으로 문인의 지조와 장수를 상징합니다.

2F動線圖

신석기시대  대문구 문화 백색 도기 가마솥 규(鬹)
13 신석기시대 대문구 문화 백색 도기 가마솥 규(鬹)

2F|전시실 201|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도기(陶器)는 고대 문명의 중요한 산물입니다. 전설 속의 지혜로운 옛 왕들은 모두 도기의 제작을 중요시하였는데 백성들의 생활에 이용되는 중요한 기능이었습니다. 실제로 신석기시대 각 지역에는 모두 도기를 제작하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대문구(大汶口) 문화의 백색 도기는 다량의 산화알루미늄이 함유되어 있는 진흙을 구워 만든 도기입니다. 그 지역 사람들은 「새」가 그들 조상의 기원이라고 믿었고 도예가는 진흙으로 목을 세우고 우는 추상적인 모양의 새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술을 담을 수 있는 용기였습니다.

唐 三彩馬球仕女俑
14 당 삼채로 된 폴로를 하는 여인 인형

2F|전시실 201|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이 작품은 말을 타고 있는 여인의 상입니다. 여인은 두 갈래로 묶은 머리가 정수리 위에 높이 솟아 있고 몸에는 황록색의 열린 옷깃에 소매가 좁고 허리를 맨 긴 두루마기를 입고 있습니다. 긴 바지에 짧은 장화를 신고 노란색 말 위의 채색이 된 안장 위에서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습니다. 말의 형태는 통통하고 건장하며 길고 네모난 판 위에 네 발을 딛고 서있는데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여인은 몸을 옆으로 돌리고 고개를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왼손은 말머리 가까이에 있는데 고삐를 당기는 것 같고 오른손은 주먹으로 막대를 들고 공을 치려는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거무스름하고 노란 도기 바탕을 하고 있으며 흰색을 입히고 저온의 삼채(三彩) 유약인 노랑, 초록, 흰색, 갈색이 그 사이사이 있는데 색채가 선명하고 화려합니다. 인물의 오관과 표정은 색을 칠하여 묘사하였습니다. 당나라 사람들은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는 것을 숭상하여 당시 귀족과 높은 관리들은 「서로 다투어 장례를 성대하게 지내고 사람과 말 모양의 인형을 만들었는데 조각하고 장식한 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만 같았고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해서였다」라고 합니다. 삼채 유약은 빛깔이 밝고 아름다워 장례식 행렬이 거리를 지나며 자랑하는데 가장 적합하여 이러한 풍조가 만연하였습니다. 성당(盛唐) 시기 무덤에서는 이 때문에 다량의 삼채 사람모양 인형이 발견되고는 합니다. 당대 여인들은 건강함을 아름다운 것으로 여기었고 접힌 옷깃에 소매가 좁고 장화를 신는 호삼(胡衫)을 착용하고 편한 옷차림으로 여러가지 말을 타고 하는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페르시아의 폴로는 당대 상류사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개의 팀이 말을 달리며 공을 다투는 모습은 성당시기 무덤의 벽화나 당나라 거울의 문양에서도 볼 수 있으며 무덤의 부장품 중에 각종 색이 칠해진 도기나 삼채로 된 폴로를 하는 인형이 자주 출토가 됩니다.

당  회색 도기에 색을 칠한 여인 인형
15 당 회색 도기에 색을 칠한 여인 인형

2F|전시실 201|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당대에는 장례예식을 장중하게 치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풍부한 물품을 무덤에 매장하고는 하였는데 한편으로는 죽은 사람이 다음 생에 옷과 음식 걱정없이 생활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다른 한편으로는 죽은 사람 가족의 부를 과시할 수 있었습니다. 도기로 만들어진 사람모양의 인형을 부장품으로 하였는데 이 여인 인형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이 여인은 몸매가 풍만하고 길고 가는 눈썹과 두 눈에 앵두 같은 작은 입술이 있으며 얼굴이 둥글둥글하고 표정이 편안한 것이 당대 여인들이 추구하던 자태와 모습입니다. 이 여인은 넓고 큰 긴 두루마리를 입고 있는데 오른손을 들어 가슴 앞에 두고 왼손을 살짝 아래로 내리고 두개의 끝이 뾰족한 장화가 두루마기 끝으로 나와 있습니다. 세련되고 즐거운 모양은 온화하고 점잖으며 자신 있어 보이는 차분한 자태를 하고 있습니다. 여인은 높고 풍성해 보이는 묶은 머리를 하고 있는데 양측의 머리카락이 얼굴을 감싸고 있는 것이 바로 당대 후기에 유행했던 양식입니다. 이 작품은 당대 예술의 사실적인 양식으로 만들어 졌는데 우리들에게 당대 여인의 편안한 생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송  정요 백자 어린아이 모양 베게
16 북송 정요 백자 어린아이 모양 베게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백자 베개는 어린아이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아이는 얼굴을 옆으로 하고 평상에 누워있는데 등부분이 베개가 되는 디자인이 기발합니다. 동시에 기물의 몸체에는 형태를 잘 만들고 장식하는 정요(定窯)의 뛰어난 기술이 사용되어 외형 뿐만 아니라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 귀여운 가운데 부유하고 귀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요는 송대 유명한 북쪽 지방의 가마로 가마터는 오늘날 허베이(河北) 취양(曲陽)현을 중심으로 하는데 그 지역의 옛이름이 정주(定州)였기 때문에 정요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작품들은 백자를 위주로 하며 모양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고 유약의 바탕이 곱고 윤이 나며 유약색은 흰색에 약간 노란 기운을 띄며 장식 기법에는 얕게 새기는 것, 깊이 파는 것, 문양을 찍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 어린아이 모양 베개는 유약색이 온화하고 머리부분과 몸은 좌우의 틀로 붙이고 몸과 머리를 접합하여 다시 양각으로 얼굴을 표현했습니다. 특별한 점은 이것을 들어 본다면 기물 안에 진흙 덩어리가 하나 있는데 이동할 때에 가볍게 내벽을 치며 달랑달랑 소리가 나게 됩니다. 비슷한 어린아이 모양 베개는 세계에 알려진 것이 세 점 밖에 없는데 이 작품은 유색의 아름다움과 장식의 정교함에서 그 중 최고로 베개 바닥에는 청대 건륭황제의 시가 한 수 있으며 전해져 내려온 내력이 분명한 명실상부한 나라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송  여요 청자 연꽃 모양 데우는 사발
17 북송 여요 청자 연꽃 모양 데우는 사발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틀로 모양을 만들었는데 입구는 10개의 꽃잎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릇 벽은 곡선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릇의 몸체는 꽃 모양 입구에 따라서 고른 물결 모양을 보여줍니다. 그릇의 두께가 비교적 얇고 전체적으로 유약이 입혀져 있는데 빚음눈 자국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 유약이 발라져 있는데 유약의 바탕이 고르고 매끈하며 푸른 중에 남색을 띄고 부분적으로는 분홍색 광택이 어렴풋이 나타납니다. 안과 밖으로 갈색의 무늬가 가득 퍼져 있으며 바닥은 둥글고 동그란 굽은 약간 높고 살짝 밖으로 뻗쳤습니다. 바닥에는 둘레를 따라 다섯개의 빚음눈이 배치되어 빚음눈 자국에는 회색의 태토가 드러나 있습니다. 허난(河南)성 바오펑(寶豐)현 청량사(清涼寺) 가마터에서 비슷한 표본이 출토되었는데 받침을 두고 굽는 것과 빚음눈을 두고 전체적으로 유약을 바르는 두 가지의 굽는 기술이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데우는 사발과 주전자는 송나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한 벌의 술그릇입니다. 요나라 무덤의 벽화와 국립고궁박물원이 소장한 <문회도(文會圖)>에 구체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기물이 사용된 상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요(汝窯) 외에 중국 경내 남방과 북방의 가마와 한국 고려청자에서도 역시 꽃모양으로 된 입구를 가진 데우는 사발의 예를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그릇의 벽이 깊은 중국제품에 비해 고려청자 중에는 술주전자와 한 벌로 된 꽃모양 입구의 낮은 사발의 예가 있습니다. 이밖에 남송 지하 저장고에서 출토된 은그릇 제품을 통하여 모방을 했던 원형을 추적해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금은 그릇의 유행을 모방하여 다른 재질로 만들어졌던 시대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명 선덕  붉은 유약을 바른 연꽃잎 무늬를 조각한 양념병
18 명 선덕 붉은 유약을 바른 연꽃잎 무늬를 조각한 양념병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입부분은 말려 있고 목부분은 짧고 곧으며 배는 둥글고 바닥은 평평한데 얕게 파낸 굽에 둥그런 손잡이가 있고 물이 나오는 입구는 짧고 뚜껑이 달려있습니다. 주전자 몸통에는 4개 단으로, 물이 나오는 곳은 1단의 연꽃잎이 얕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외벽과 뚜껑에는 모두 붉은 유약이 발라져 있고 내벽과 굽아래는 흰색 유약이 발라져 있습니다. 바탕은 전체적으로 두껍고 유약색은 선명한 붉은 색과 푸른빛이 도는 흰색으로 그릇의 입과 굽, 물이 나오는 곳과 돌출된 모서리 부분은 모두 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둥근 굽에는 태토가 드러나 있는데 깨끗한 흰 색에 치밀하고 태토의 유약은 옅은 주황색이 보이고 철성분의 반점이 있습니다. 그릇 바닥에 청화로 두 겹의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안에 「대명선덕년제(大明宣德年製)」라고 된 두 줄 여섯 글자의 해서 관식이 있습니다.

명 선덕  제청(霽青) 연꽃잎 무늬를 조각한 양념병
19 명 선덕 제청(霽青) 연꽃잎 무늬를 조각한 양념병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입부분은 말려 있고 목부분은 짧고 곧으며 배는 둥글고 바닥은 평평한데 얕게 파낸 굽에 둥근 손잡이가 있고 물이 나오는 입구는 짧고 뚜껑이 달려있습니다. 주전자 몸통에는 4개 단으로 물이 나오는 곳은 1단의 연꽃잎이 얕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그릇에는 비가 그친 후의 푸른색 같은 유약이 발라져 있습니다. 푸른색이 농염하고 진한 푸른색에 자색을 띄고 흰 유약은 푸른빛을 띄고 있으며 그릇의 입과 튀어나온 모서리 부분은 모두 흰 테두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토가 드러난 둥근 굽은 새하얗고 매끄러우며 태토의 유약 사이에 옅은 노란색을 보이고 있으며 작은 반점이 약간 있습니다. 그릇 바닥에 두 줄로 선을 그리고 그 안에 청화로 「대명선덕년제(大明宣德年製)」라고 된 두 줄 여섯 글자의 해서 관식이 있습니다. 선덕시기 제홍(祭紅) 자기와 제청 양념병은 지극히 진귀하고 희소한 것으로 청 궁정 내부(內府)에 소장되어 건륭황제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으며 「홍력(弘曆)이 회화를 보는 그림」에 다른 진귀한 물건들과 함께 탁자 위에 진열되어 있는데 건륭황제의 팔 앞에 놓여 있어 이 한 쌍의 푸른색과 붉은색 작은 병들이 귀하게 여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 성화  투채 닭이 그려진 자기 잔
20 명 성화 투채 닭이 그려진 자기 잔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명대 후기 소장가들이 자기를 감상할 때 선덕(宣德) 시기의 청화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그 다음으로 성화(成化)시기 가마의 오채(五彩)를 추앙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오채는 바로 이러한 종류의 투채(鬥彩) 자기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본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성화 투채 자기 중에서 잔의 장식 문양 많은 것으로는 포도 무늬 잔, 어린아이 놀이 잔, 고결한 선비 잔, 꽃과 새 무늬 가 있는 다리가 높은 잔 그리고 오랫동안 명성을 떨친 닭이 그려진 도자기 잔이 있습니다. 명말청초 정철(程哲)이 《용차여설(蓉槎蠡說)》에서 닭이 그려진 투채 자기 잔을 주목을 받은 한 종류로 특별히 지적하고 있으며 명나라 신종(神宗) 때는 이미 몸값이 「한쌍에 10만 전」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작은 잔은 입구가 넓고 벽이 낮으며 바닥은 평평하고 짧고 동그란 굽이 있습니다. 외벽에는 수탉과 암탉이 3마리의 병아리를 데리고 있는 장면 두 폭이 그려져 있는데 월계화와 난이 있는 덤불로 화면이 둘로 분리되고 입주변과 아래 둘레에 파란 선이 세 개 그려져 있습니다. 안쪽은 순백색으로 소박하고 문양이 없습니다. 바닥에는 「대명성화년제(大明成化年製)」라고 청화로 써진 해서체의 관식(款識)이 있습니다. 경덕진(景德鎮) 주산(珠山)의 성화 관요 유적에서 코발트 안료로 한 가지 색으로만 된 닭이 그려진 청화 자기 잔의 반제품이 출토되었는데 전해지는 작품과 비교를 해보면 「투채」자기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남색 점과 선에 각종 유약 위에 색을 바르는 안료를 채워 넣은 후 다시 가마에 넣어 구웠던 공정의 순서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닭이 그려진 투채 자기 잔이 전해 내려온 과정은 청 궁정《활계당(活計檔)》의 기록으로 볼 때 적어도 옹정(雍正) 시기까지로 추적해 볼 수 있으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비단상자가 있는데 이것은 건륭(乾隆)황제가 칙령을 내려 정리하여 넣을 수 있도록 만든 수납함입니다.

청 18세기  태평유상 도자기 준(尊)
21 청 18세기 태평유상 도자기 준(尊)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코끼리가 병을 이고 있는 형상의 자기로 만들어진 조각상입니다. 큰 코끼리가 네발로 곧게 서서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고 두 눈을 살짝 뜨고 코는 위로 말려 올라가고 양쪽으로 긴 이빨이 돌출되어 있고 두 귀는 아래로 향하고 꼬리는 앞으로 향하여 있습니다. 허리 부분에는 원보(元寶)모양의 안장이 걸쳐 있으며 그 위에 자기로 된 극준(戟尊)이 올려져 있고 아래로 두껍고 긴 비단이 내려뜨려 있는데 여의(如意), 옥으로 만든 악기, 박쥐, 파도와 구슬을 꿰어 만든 장식품, 연주문(連珠紋)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코끼리의 몸은 회갈색의 유약이 발라져 있고 세세하게 진한 색으로 털을 그려 넣었습니다. 네 다리 아래 끝부분은 유약이 없는 태토가 드러납니다. 극준은 호수와 같은 녹색 유약 바탕에 붉은 색과 녹색으로 번련문(番蓮紋)을 그렸고 둘레에는 금을 발랐습니다. 작품 전체에는 관식이 없으나 기형이나 문양장식을 봤을 때 건륭 시기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장 비단의 문양은 산처럼 높은 수명과 바다같이 깊은 복을 기리는 것, 경사스럽고 여유가 있기를 바라는 것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큰 코끼리와 장식병이 어울려 「태평유상(太平有象)」 즉 평화로운 광경을 상징하며 궁중양식의 형태에 속하는 것입니다. 도자기를 바탕으로 하는 것 외에 구리 바탕에 겹사(掐絲)법랑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는데 모두 한 쌍을 이루어 진열이 되었습니다.

청 건륭  제청(霽青) 금으로 꾸민 헤엄치는 물고기가 그려진 안이 돌아가는 병
22 청 건륭 제청(霽青) 금으로 꾸민 헤엄치는 물고기가 그려진 안이 돌아가는 병

2F|전시실 205|흙을 빚어 마법처럼 변화하다-고궁박물원 소장 도자기 명품전

두 겹으로 된 병으로 좁혀진 입구에 둘레는 말려 있고 목이 길고 어깨가 넓으며 배 부분에서 좁혀지고 낮고 둥근 굽이 있으며 기물의 어깨 부분에는 4개의 동그란 고리 모양의 귀가 달려 있습니다. 병의 배부분은 안과 밖 두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안쪽 층에는 옅은 푸른색의 호수와 같은 초록색 유약이 발라져 있어 호수의 물과 같은 배경을 표현하였고 그 안에 분채(粉彩)로 수초와 떨어진 꽃, 금붕어를 그렸습니다. 그릇 외부 바닥에는 호수와 같은 초록색 유약을 바르고 「대청건륭년제(大清乾隆年製)」라는 청화로 된 전서체 관식(款識)이 있습니다. 바깥쪽 병의 배부분에는 투각으로 4개의 창을 내어 사람들이 목부분을 잡고 돌리면 바깥쪽 병의 창을 통에 안쪽병에 그려진 수초와 물고기 무늬가 헤엄치며 노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데 마치 주마등과 같아 「속이 돌아가는 병」이라고 부릅니다.

1F動線圖

청 강희  화법랑 봉황무늬 접시
23 청 강희 화법랑 봉황무늬 접시

1F|전시실 106|집경조-고궁박물원 소장 진귀한 완상품 명품전

구리를 재질로 노란색 바탕에 16개의 꽃잎이 있는 모양의 봉황 무늬가 있는 가장자리가 굴곡진 접시입니다. 굴곡진 가장자리는 흰 바탕에 남색으로 둥글게 말린 풀 문양의 권초문(卷草紋)이 그려져 있으며 낮은 그릇 벽의 안과 밖은 각각 파란 바탕에 풀잎문양과 노란 바탕에 여러 색의 반리문(蟠螭紋)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릇 중앙에는 붉은 색 둥근 꽃이 중심을 이루고 밖으로 퍼진 율동감이 있는 물결 모양의 꽃잎 하나에 각각 한 마리의 봉황이 그려져 있는데 4쌍의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는 듯한 상서로운 봉황이 시계방향으로 춤추며 움직이고 있는 듯합니다. 접시의 중앙과 꽃잎은 모두 얕은 부조로 새겨져 있어 입체감을 더합니다. 접시 바닥은 접시 앞면과 호응하여 흰 바탕에 8개의 일렁이는 잎파리가 있는데 짙은 색으로 잎의 형태와 잎맥을 그리고 다시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색을 입혔습니다. 바닥 중심에는 하얀 바탕에 두 겹의 동그란 테두리 안에 「강희어제(康熙御製)」라고 두 줄로 진한 붉은 색 해서로 쓰여 있습니다. 강희 시기 화법랑(畫琺瑯)의 성숙기 작품의 특징의 하나는 바로 노란색을 바탕으로 하는 것을 선호하였다는 것인데 외국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 그릇은 기형과 장식 디자인이 참신하고 그림의 색채가 풍부하며 단계가 분명하고 유약 안료를 구워 낸 것이 모두 밝고 깨끗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식품입니다.

청  산호로 만든 괴성(魁星)이 있는 분재
24 청 산호로 만든 괴성(魁星)이 있는 분재

1F|전시실 106|집경조-고궁박물원 소장 진귀한 완상품 명품전

* 잠시 전시를 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을 보시면 화분 가운데에 식물이 아니라 모양이 특이한 조각상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청대 궁정에서 상당히 유행하였던 길상 분재 장식품으로 주홍색 산호를 교묘하게 조각하여 북두칠성을 높이 들고 있는 괴성을 만들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괴성은 원래 학식이 풍부한 선비였습니다 다만 생긴 것이 기괴하여 계속해서 과거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있다가 화가 나서 물에 투신하였다고 합니다. 마침 물속에 있는 오어(鰲魚)가 그를 구하여 이때부터 북두칠성의 우두머리가 되어 과거시험운과 벼슬길이 형통하는 것을 주관하는 민간에서 모시는 신이 되었습니다. 앞에 있는 이 작품은 온몸이 주홍색이고 머리에 뿔이 난 괴성을 두터운 눈썹과 튀어나온 눈에 이를 드러내고 입을 일그러뜨린 사나운 모습으로 상당히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습니다. 몸에는 바람에 나부끼는 띠가 둘러져 있고 손에는 북두칠성과 매화가지를 들고 한 발로 용머리를 한 물고기 위에 서있는데 비취옥으로 된 오어의 머리가 파도사이에 솟아올라 있습니다. 매화는 꽃의 우두머리로 장원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괴성의 다른 한 다리는 뒤로 차올려 북두칠성에서 됫박 모양을 한 주성(主星)을 향하고 있는데 이러한 괴성의 자세는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하는 것을 뜻합니다. 시험운이 형통한다는 뜻의 괴성 외에도 그 주변은 각종 상서로운 상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화분 네 면에 다섯 마리의 박쥐가 수(壽)자 도안을 에워싸고 있는데 행복과 장수, 오복이 온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화분 안쪽에 태호석(太湖石) 위의 영지는 상서로움을 대표하며 괴성의 손 안에 있는 매화가지도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매화처럼 모두를 앞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생동감이 있는 조각과 정교한 상감 기법으로 금은과 각종 진귀한 보석을 조합하여 길상의 의미가 가득한 아름다운 장식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놀랍지 않습니까?

 

최근 업그레이드 날짜: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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